돌탑 돌탑 오가는 오솔길에 비스듬히 나즈막한 돌탑 한 기 오가며 돌 하나 얹었을 그 마음 생각 해 본다. 나도 돌 하나 얹으려다 그냥 지나쳐 오다. 돌 하나, 그 도 있던 그 자리에 그냥 있고 싶을건데 새벽애 바람의 홰 2014.08.14
우체국앞에서 해외의 가족에게 소포를 부치러 우체국에 갔습니다. 우체국앞인데 우체통은 없습니다. 옮긴 그림입니다. 절차에 따라 소포를 부치고 나오다 보니, 우체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폭염에 데워진 얕은 물 속에는 돌맹이들만 서로 엉겨붙어 있었습니다. 고인물이지만 매.. 바람의 홰 2013.08.21
130329 의성연날리기구경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의성 국제연날리기대회 구경을 갔습니다. 거창한 기대는 처음부터 접어?두고 강변바람이나 쏘이고 예천용궁순대나 먹고 올까하고 나선 길입니다.^^* 그런 만큼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연꾼들은 많질 않았지만 높고 너른 하늘을 그렇고 그런 연.. 바람의 홰 2013.03.30
동백꽃, & JoYoungNam,s 모란동백 베란다의 자그마한 동백나무 한그루 콩알만한 봉오리가 열밤도 더 지난 것 같은데도 아직이다. 하마나 봉오리가 터질까 하고 매일 들여다 봐도 그 날이 그날이다. 모른척 못본척 내삐둬야겠다. 어쩌다 생각나면 물적셔 준 것 밖에 없는데, 작년에 두 송이가 올해는 세송이, 물값 너무 많.. 바람의 홰 2013.01.12
갓바위에서 바다를 보았습니다. . 오늘은 운동삼아 갓바위에 올랐습니다. 익숙?한 길이라 이제 막 가을 갈 채비를 하는 산을 둘러 보면서 천천히 오르다가 그 사이 새로 태어 난 탑을 봅니다. 늘 그렇듯이 한참 들여다 보다 못해 메라에 담았습니다. 가만히 보노라면 탑을 올리던 손길이 보이기도 하고 그 사람의 마음까지 보일락말락.. 바람의 홰 2011.10.23
갓바위에서 본 雲海 오늘은 운동삼아 갓바위에 올랐습니다. 익숙?한 길이라 이제 막 갈 채비를 하는 가을산을 둘러 보면서 천천히 오르는데 그 사이 새로 태어 난 탑들이 반깁니다. 주변의 돌을 주워 마음대로 쌓은 올망졸망 작은 탑이 언젠가 본 못난이 3형제 캐릭텨 인형 같기도 합니다. 늘 그렇듯이 한참 .. 바람의 홰 2011.10.23
시계탑마을 , 런던 런던(3박4일)입니다. 베니스와 로마에서의 감동이 채 가시기전이어서인지 런던은 아담해 보였습니다. ㅎ~ 그럼에도 거리에는 관광객들이 런던주민?들 보다 더 많아 보임은 혼자만의 느낌인지도 모릅니다. 런던 중심지 빅토리아역에 내리자 마자 저 멀리서 낯익은 시계탑 빅벤이 한 눈에 들옵니다 사람.. 바람의 홰 201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