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영 선생님의 어린이 글쓰기 교실] 31.문장에서 군살 빼기 2016.08.18(목) “여기저기 군더더기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고는 도무지 찾을 수 없다.” 음식 얘기 같지만, 어떤 사람이 쓴 글에 대해 평가한 말이다. 흔히 ‘음식’은 ‘손맛’이라고 한다.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누가 만드..

[정종영 선생님의 어린이 글쓰기 교실] 30.시간②-시간을 관찰하다 2016.08.11(목) 지난 시간, ‘우리말 시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시제에서 좀 더 나아가 시간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①시간을 알려주는 단어 우리말에는 시간을 알려주는 단어가 있다. 이런 단어가 문..

[정종영 선생님의 어린이 글쓰기 교실] 29.시간-우리말 시제를 알아보자① 2016.08.04 우리말에 ○○완료형, ○○진행형 같은 시제가 있을까? 우리말은 영어와 달리 현재, 과거, 미래 시제만 있을 뿐, 완료형, 진행형 같은 시제는 아예 없다. 그런데 아이들 문장을 살펴보면, 이런 시제가 자주 ..

[정종영 선생님의 어린이 글쓰기 교실] 28.돋보기를 들고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하자 2016-07-28 지난 시간, 관찰을 통해 사람 얼굴을 표현해 보았다. 그런데 이런 묘사가 좀 더 세밀해지면, 사람의 모습뿐 아니라 상태, 감정, 성격 심지어 직업까지 표현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예문을 통해 인..

[정종영 선생님의 어린이 글쓰기 교실] 27.그림 그리기=글쓰기 2016-07-21 ‘묘사’란 사람이나 사물, 현상 따위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사람을 표현하면 ‘인물 묘사’로, 산이나 바다 같은 자연을 표현하면 ‘풍경 묘사’로 부른다. 그런데 ‘묘사’의 뜻을 잠시 ..

[정종영 선생님의 어린이 글쓰기 교실] 26.즐거웠던 여름방학을 생생하게 표현해보자 2016-07-14 이글거리는 태양이 아스팔트 바닥을 뜨겁게 달군다. 선풍기를 3단으로 틀어도 흘러내리는 땀이 재빨리 식지 않는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온 듯하다. 여름이 되면 우리는 어디론가 떠난다...

[정종영 선생님의 어린이 글쓰기 교실] 25.글맛: 글은 읽혀야 맛이다 2016-07-07 글을 쓰면서 무척 고민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어떻게 하면 멋진 글이 나올까?’ 전업 작가를 포함하여 글 쓰는 모든 사람의 최종 목표는 ‘좋은 문장 쓰기’이다. 하지만 요즘 현실을 보면, 이것이 어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