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憧憬 988

김경주「누군가 창문을 조용히 두드리다 간 밤」(낭송 김경주)

김경주. 「누군가 창문을 조용히 두드리다 간 밤」(낭송 김경주) 누군가 창문을 조용히 두드리다 간 밤 김경주 불을 끄고 방 안에 누워 있었다 누군가 창문을 잠시 두드리고 가는 것이었다 이 밤에 불빛이 없는 창문을 두드리게 한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이곳에 살았던 사람은 아직 떠난 것이 아닌가 ..

시와 憧憬 2010.07.19

[스크랩] 비스바와 쉼보르스카, 「경이로움」(낭송 이문경)

비스바와 쉼보르스카, 「경이로움」(낭송 이문경) 경이로움 비스바와 쉼보르스카(최성은 옮김) 무엇 때문에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이 한 사람인 걸까요? 나머지 다른 이들 다 제쳐두고 오직 이 한사람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 여기서 무얼 하고 있나요? 수많은 날들 가운데 하필이면 화요일에? 새들의 ..

시와 憧憬 201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