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이는 것 모두가 참 곱습니다..
나날이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는
나무들의 싱그러움은 그대로 환희입니다.
이 보다 더 큰 신의 선물이 어디 있을까요?
조금만 아래로 눈을 낮추면 또
알달록한 풀,꽃들의 자태는 그대로 또
살아있는 무지개입니다..
그리고,
또,
더,...
눈과 마음을 낮추어 봅니다..
작은 친구들의 반짝이는 눈망울,
귀쪽으로 살짝 치올려 진 입술,...
이 또한 우리들의
열두색의 살아있는 보이는 '꿈,희망'이란 꽃이지요,..
그래요,..
참 오랫만에 고운 생각만 하려고 합니다..
끔찍하고, 처참한 모습이 너무 많은
세상처럼 보이는 것은
그런 풍경에 낯설음 때문이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일상 만나는 작은 아름다움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좀 더 튀어 보이기 위한 안깐 님(힘)이
엉뚱한 자기 족쇄로 돌아 와
스스로를 구속하는 모습을 보면서
때론 사람들이 무서워 지기도 합니다..
왜,
일상의 고운 것들보다 엽기적인 것에
열광?을 할까요?
그 헛된 열광에 편승하고픈 철없는 사람들의 작태,..
그렇지만,
살아있는 희망의 꽃이 언젠가는
어두운 것들을 물리치리라 믿고싶습니다..
고운것에 대하여
아름다움을 느끼는 마음이 살아있는 한
세상은 아름다울꺼라고 믿고 싶습니다..
자연은 신의 몫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람의 몫이듯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연의 고마움과 아름다움을 온전히
내것으로 여긴다면 세상은 더 고와지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제의 내 모습이 참 부끄럽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내 모습이 아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참 곱습니다..
모두,
내 기도가 어쩌면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기도하고 싶습니다....그냥
고운것을 곱게 볼 수 있는 마음 잃지 않게.....
참 곱습니다..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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