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홰
하고 싶은 말,
편지로도 못하고 눈맞춤도 피 했다.. 정말, 잘못했구나,... 거짓말도 못하는 걸 보면,.. 편지도 못하는 것 보면,.. 눈길도 피하는 것을 보면,.. 그래도, 네 주변만 돌고있다. 그렇게 만든 것은 네가 아니라 ....서,.....
용서받고 싶은데,.. 그저 편지만 쓴다.
-오래오래
-너덜너덜 남루해 진 편지,...
안으로 삼킨다..삼켜버린다. 나는 우체통이다.
바닥없는 우체통이다.
내 편지만 먹는...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