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가족에게 소포를 부치러 우체국에 갔습니다.
우체국앞인데 우체통은 없습니다.
옮긴 그림입니다.
절차에 따라 소포를 부치고 나오다 보니,
우체통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폭염에 데워진 얕은 물 속에는 돌맹이들만 서로 엉겨붙어 있었습니다.
고인물이지만 매일 관리 한 탓인지 맑긴 한데,
'뜨뜻'해서인지 피라미 한마리 보이지 않고, 돌맹이들만 폭염과 눈(目)싸움이라도 듯
微動없이 햇살을 마주보며 드러누워 있었습니다......에효~
초입에 빨간우체통이 반기던 시골 읍네 그 우체국 생각이 나서 한참 서성이다
그냥 왔습니다...... 여름도 이제 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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