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슈베르트의 보리수 [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슈베르트의 보리수 비엔나 부근 힌터뷜 마을 보리수와 우물가. 슈베르트는 182... news.imaeil.com "성문 앞 우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꿈을 꾸었네/ 가지에 희망의 말 새겨놓고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찾아온 나무 밑 찾아 온 나무 밑" '보리수'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Winterreise) 중에서 5번째 곡이다. 'Winterreise'는 겨울 여행이라는 뜻이지만 주로 '겨울 나그네'로 번역되어 있다. 빌헬름 뮐러(1794~1827)의 시 정신과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의 가곡 정신을 의역했다고 볼 수 있다. '보리수'는 음악 교과서에 실려 있어서 한국인이라면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