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cassia 2005. 6. 2. 03:57

비록 컴으로 만든 그림이지만

 

참 보기에 좋다,..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그리고,

생각해 본다...

참 부끄럽다,....

이렇게 별 것도 아니것에서 내 마음이 가라앉기도 하고,..

반성하게도 한다는 것에 대하여...

 

별 것도 아닌것에서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

나자신이 바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 자신이 상대로 부터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은 하찮은 정말 별것도 아닌것들,..

그들의 마음에 내가 어떻게 자리잡았든...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랴,...

 

왜,그렇게 밖에 되지 않을까?

타인들을 힘들게 하고..

자신이 힘든다고 해서 그 상대도 꼭 나만큼 힘들도록 하겠다는 편협함.

그러므로써 얻은 것은 없는데,..마음만 아픈데,.

그저,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했을 뿐인데,..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자신의 편협함이 두렵다...

언제쯤에나 이런것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누가 나를 어떻게 보든,..어떻게 생각하든,..

그런 것에서 벗어나고 싶다..

내 본연의 모습으로 살고 싶다..

 

비가 오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새미-

 

 

Run to you-휘트니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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