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홰

마음에 지지마

cassia 2005. 4. 16. 04:44

 


    마음에 지지마,...

    아픔에 지지마,..
    슬픔에 지지마,...
    번뇌에 지지마,...
    내 마음에 지지마,...
    .................,
    요즘 제 화두입니다.
    새 날이 밝아오는
    이 새벽이면
    "오늘도 후회없이"
    후회않는 하루를 살리라고 다짐을 합니다..
    그런데,
    그게 잘 되지를 않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지를
    마음을 헤집어 찾고,
    또 찾아 봤습니다..
    ...........*...........
    어제는 제 일터 TV가 이상하더군요..
    기사가 와서
    낱낱이 분해를 하더군요..
    일터의 半을 차지하는 그 허접쓰레기?같은 온갖것들,...
    가만히 기다리기엔 제 성격상,..
    분해 해 놓은 바보상자 내장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참,
    복잡하더근요..
    파르테논의 폐허같기도 하고
    미국 9.11 테러 현장 같은...
    그 속을 한참 들여다 봤습니다...
    제 속 또한 누가 들여다 보면 그러 하겠지요...ㅎㅎ
    .
    .
    .
    .
    요즘 저는
    마음과 한 판 씨름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음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지고나도 덤덤한 것은 좋은데,..
    아무 말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저 지금 마음과의 화해를 하려면
    한~ 참~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아픔은.
    슬픔은,
    번뇌는,...이겨 낼 것도 같은데,
    마음에 지지마...
    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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