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홰

낯선 듯, 친숙한 도쿄서점

cassia 2008. 6. 28. 07:44

 

 

 

항상 들어 온 소문?에는 이 섬나라의 힘은

저변에 넓게 분포된 독서인구가 그 원동력이라는 글, 또는 말을 익히 들어 왔습니다.

당근, 이 동네 서점도 들러 보았습니다.

역시나 책의 크기가 작고 가벼운 읽을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빨간구두의 모델은 우리 '따래'입니다..^^*)

 

 

어디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여서인지 우리나라의 대형서점처럼 북적거리지

않고 한산합니다. 그래도 서점 아가씨는 밝은 모습으로 구경 온 사람에게 일일이

웃음으로 맞이하기도 하고, 그냥 가는 손님 등뒤에 대고 웃으며 인사를 합니다..

이 사람들 인삿말이 cf의 광고의 음악처럼 들리는 것을 보면 cassia도 엔간히 줏대가

약한가 봅니다. (우리 세대의 초등교육은 반공과 반일이 대세?였지요)ㅎㅎ..솔음을

기준로 해서 입귀를 올리면서 양손은 배꼽부분,...거의 자동인형수준입니다. 그러나,

저마다 인상과 옷차림이 다른 사람인지라 암만 봐도 싫증이 나지 않았습니다.

   

 

점원의 친절함에 한권쯤 구입하고 싶었지만,...

그냥 나온 것이 아직도 조금 부끄럽습니다..ㅎㅎㅎ....

책크기가 작아서 짐이 무거울 것도 아니었는데,... 초보여행이라 아직 마음의 여유가

모자랐던 것 같기도 하지만 ,.....

 

 

그어디나 앉아 쉴 곳이 많은 널찍한 공간이 많습니다.

흔히들 좁은 토끼장 같은 작은 집에서 산다고들 하던데 공공의 장소에는 어김없이

이런 앉을 자리가 많았습니다. 이 곳 역시 쇼핑몰인데 이렇게 널직해서 한산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가만히 보아하니 물건 사는 사람보다 우리처럼 구경이나 하고 가는 사람이

더 많은데도 .... 다니다 자주 이런 곳에 앉아 쉬었습니다.

여행요?.... 사회에 가정에 할 일 다 한 후 다니라고요?.....ㅎㅎㅎ...

-----------------> 아무때나 여건 만들어 다녀야 합니다...-.-=....

특히 뚜벅이 자유여행을 좋아한다면.....^^*...- cass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