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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연등축제

cassia 2005. 5. 15. 17:42

연등축제는 오래된 민족전통문화

 

사진으로 본 연등축제

  진홍(sbrscool) 기자
▲ 온 누리에 자비가
ⓒ2005 진홍
'염화미소' 또는 '염화시중'이라는 말은 불교에서 온 말입니다. 석가가 연꽃을 들어 대중들에게 보였으나 사람들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했으나 가섭만은 참뜻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고 하여 '이심전심'의 묘법이라고 합니다.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이심전심으로 중생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세상! 바로 불국정토이겠지요?

▲ 오색 물결로 수놓은 연등행렬
ⓒ2005 진홍
연등축제는 신라 때부터 행해져 온 오래된 우리의 전통문화입니다. 고려 때는 2대 명절로 정착되었으며, 특히 풍년과 안녕을 기원했던 민간행사인 연등회는 불교를 탄압했던 조선시대에도 성행하였답니다. 한국문화 속에 불교가 뿌리내린 건 그 역사만큼이나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동자승들도 연등을 들고
ⓒ2005 진홍
파르라니 깎은 동자승들에게도 번뇌가 있을까요? 그저 순수하고 천진난만하게만 보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모습 아닐까요?

▲ 동남아불교도들의 행진
ⓒ2005 진홍
올해는 동남아 등에서 불교도들이 대거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도 나눔과 자비가 펼쳐졌으면 합니다.

▲ 조계사 앞길에서 펼쳐진 체험마당엔 서양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꼬마 연등 만들기에 열중하는 외국인
ⓒ2005 진홍

▲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아느뇨?
ⓒ2005 진홍
한 손가락은 하늘을, 또 한손은 땅을 가리키며 "하늘 위 하늘 아래 나 홀로 존귀하다. 온 누리가 다 괴로움에 빠져 있으니 내가 이를 편안케 하리라(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삼계에서 고통스러움에 괴로워하는 중생들을 구원해 주려는 대발심, 대자비가 있어야 한답니다.

▲ 불교국가인 티벳 스님들의 불교음악 연주회도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2005 진홍

▲ '불화삼매경' 불교미술 체험에 열중인 서양 어린이.
ⓒ2005 진홍

▲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온 가족이 구경온 것 같네요.
ⓒ2005 진홍

▲ 도룡뇽의 숨소리가 들리나요? 지율스님이 한 땀 한 땀 수놓은 도룡뇽 친구들.
ⓒ2005 진홍
도일스님 찬불가

     050515 -촬영/샘-

 

    해마다 초파일이면 저수지 옆의 이 작은 절에 부처님 뵈러 갑니다.

    말이사 부처님 뵈러 간다지만 제겐 부처님이신 어머님뵙고 절밥을 포식?하는

    날입니다..그런데 해마다 信者가 늘어 갈수록 비비고 엎딜데가 없어

    절도 하는둥 마는둥하고, 시주는 어머님께 하고 옵니다..^^*..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