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홰

백신접종신청완료

cassia 2021. 5. 10. 09:38

간밤에 온라인으로 백신접종 신청을 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습관처럼 아침 운동가기위한 준비로 날씨정보를 찾아 보려는데
뉴스에 백신예방접종에 대한 글이 있길래 찾아 보니, 우리 연령대 접종안내가 올라 있기에
클릭해 보는데 60대 부터 시작해 80대까지 포괄적으로 올려놓아 기인 글을 읽어 보니
우리 연령대는 접종날짜가 5월 27일부터 접종한다는 뉴스에 졸음이 확 달아 납니다.
참으로 말도 많은 백신접종.....

이왕지사 달아 난 잠은 포기하고 폰을 열어 해당 부처를 찾아 신청을 했습니다.

이미 룸메는 잠에 든지라 혼자라도 예약을 해야 잠이 올 것 같아서 접수해버렸습니다.
금방 접수번호가 문자로 받았습니다...자정무렵(12:06)

아침이 되어 새벽신문을 보고 있는 남의 편에게 얘기를 했더니 자기는 나중에 받겠다고
하기에 혼자 먼저 받을거라 하니 그러라고 합니다.-.-

오전 까지만 해도 같은 날 같이 받자 하더니.....

.
.
접종기관에서 안내장에는 접종시기는 변경 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냥 접종 받으려고요.
접수 번호와 함께 안내한 백신이름은 AZ로 명시되어 있는데 희안하게도 더 믿음이 가더군요.
만약에 내가 어떤 백신인지도 모른다면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ㅎ~
사람 맘이 참, 누구도 아닌 내 마음인데도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스스로 대견해서 ... 이젠 자야지... 이불을 목까지 끌어 덮으니 절로 잠이 오는데, 여느 날 보다 늦게 수면에 들었는데도 아침이 개운 했습니다. 그래요, 누구를 믿는다는 것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 자신을 믿는게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우리 말에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인제 반은 했으니...^,^

cassia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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