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단주후회」(낭독: 유동균) 2017-06-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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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 : 김명기 시집, ☜『종점식당』, 애지, 2017.
● 김명기, 「단주후회」를 배달하며
푹푹 찌는 날에는 땀이 줄줄 나는 곳에서, 오들오들 추운 날에는 찬바람이 휙휙 치는 곳에서 일하는 게 현장에 ‘밥줄’ 대고 사는 노동자의 삶일 텐데요. 안타깝게도 며칠째 비가 내려 현장 일이 뚝 끊겼군요. 딸린 입은 몇이나 될까요? 이 현장노동자는 왜 애써 단주를 하고 있는 걸까요? 소주 한잔 없이 몇 날 며칠 컨테이너 대기실에 들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문학집배원 박성우 2017-06-08 (목) / 사이버문학광장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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