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憧憬

함민복, 「숨 쉬기도 미안한 4월」(낭독 장민혁)

cassia 2017. 4. 14. 00:10

함민복, 「숨 쉬기도 미안한 4월」(낭독 장민혁)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작품 출처 : 세월호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실천문학사, 2014.  
 
■ 함민복 │ 「숨 쉬기도 미안한 4월」을 배달하며… 
 
 “숨 쉬기도 미안한 4월”입니다. 여전히 많이 아프시지요. 저도 많이 아픕니다. 얼마 전에는 ‘단원고 4.16 기억교실’에 다녀왔는데요. 4.16 기억교실 앞에는 분명히 ‘일반적인 관람 준수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는 유의사항이 큰 글씨로 적혀있었는데요, 기억교실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관람 준수사항’과는 달리 입을 틀어막고 훌쩍이고 있었어요. 터져 나오는 눈물과 울음을 어찌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문학집배원 시인 박성우 2017-04-13 (목) / 사이버문학광장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