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을 다하겠다
- 박용하
김새는 딱한 말이 잊힐 만하면 배달된다. 말끝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인생은 악만 탐구해도 늘 모자라거늘, 말끝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뭐, 이런 불가사理가 다 있나!? 언제부터 최선...최선인데... 아직도 그리 많은 최선이 남았는가? 지리하고 멸렬한 긍휼한 긍지가 잊혔다 하면 배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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