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홰

희망

cassia 2007. 8. 23. 03:00

      나는 볼 수 있을 거에요! "죽음은 이 방에서 저 방으로 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저 세상은 내게만은 좀 다를 거에요. 짐작하시겠죠? 다른 방에서는. 나는 볼 수 있을 거에요." / 헬렌 켈러 오천석의 노란손수건에서 희망이나 꿈은 남아있는 것이 많을 때나 품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쩌다 마주한 이 말이 생각없이 모서리에 정수리라도 부딪힌 것 같습니다..ㅎㅎ 무엇하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헬렌 켈러는 이제는 몸까지 노쇠한 일흔의 나이로 박물관으로 미술관으로, 그리고 친구를 만나러 여행을 떠납니다. 비록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지만 코끝으로 스쳐가는 바람의 향기로 마주한 사물과, 자연과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합니다,.. 언젠가는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bm / 김종서 -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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