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홰

오늘은 입동

cassia 2006. 11. 7. 14:17

오늘은 立冬… 겨울 준비해야지요.

청마루가 추울 것 같아 국화대신 연탄 한 장 ?피워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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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풍과 함께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자 시민들은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연탄 주문이 늘어나는가 하면 가전 매장에는 난방기기를 사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잦았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늘은 立冬입니다.
매일이 어제와는 다르지만 이렇게 브랜드?가 뚜렷한 날이면 한 번 더 달력을 보면서
이저것 생각이 많아 집니다.
 
때마침 뉴스로 떠오른 연탄이미지는 또 다른 상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 예전에 미끄러운 눈길 위에 어김없이 허이옇게 바래고 삭은 연탄재를 갖다 놓습니다.
아침 일찍 지나가던 사람들은 또 밤새 무슨 원한이라도 있었던지
푸석한 연탄재를 깡통차기하듯 차며 갑니다..
 
어느 시인 曰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그래요,..
이 세상에서 누가 누굴 칠 수 있겠어요...
 
입동은 겨울이 서는 날,....
우리에게 겨울은 서로의 마음을 함게 할 때 따뜻하다는 것을 알게 하는 날,..
사랑이 오는 날이어야 한다... 연탄같은 따뜻한 사랑,...

 

 

연탄도 이렇게 호강?할 때가 있어야제,...ㅎㅎ

"탈데로 다 아 타시요오~ ." 

화력이 다 한 모습이 우리네 이웃과 다름없습니다.

그대도 편안히 쉴 자격이 있습니다...

- 액자안에 모시니 또 하나의 예술입니다.. -

그래서 오래 산 사람도 잘 모시면 예술일텐데,.....-.-=

 

 

겨울철 이슬의 천생연분?

짚신도 짝이 있다는디,... 나라고 없을소냐,...

지글지글소리를 통역했심더,....^^*

 

 

입동 이후에는 연탄만 있으면 장땡,...

춥지 않다면 세상 부러울 것 없지,...연탄만 있으며는,.....

올겨울에는 전천후 연탄? 한장? 있었으면 좋겠다,...^^*

 

 

인제 첫눈을 기다려야지요..ㅎㅎ.. 뎀의 횡수설.^^*
  
 

     첫눈이 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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