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교실

올해 식목일은 몇 회째?

cassia 2006. 4. 5. 06:11



제 36? 61?회 식목일
-치산치수는 국정의 대본, 나무를 심고 가꾸는것은
 국가 백년대계의 기반을 다지는 일
-강산을 맑고 푸르게 가꾸자는 식수운동 전개
-식목하는 광경, 최규하 대통령 식목
-유실수를 제외한 일반묘목은 너비와 깊이 30cm 이상의 구덩이를 파고
 거름과 흙을 섞어 맨밑에 넣고 심음.
-묘목을 곧게 세워 흙을 덮고 난뒤 두발로 잘 다지고
 가랑잎이나 잔디를 잘 덮음.
-올바른 식목 방법(그림을 통해 설명)
-줄기와 뿌리를 곧게 심기,
 비탈진곳에는 묘목을 심은 부위가 수평을 이루어 수분이 잘 스며들게 해야함.
-19년간 300여만 그루를 가꾼 모범 독림가 김한태씨(전주시)
-정성스런 나무관리 : 병든 나무 주사하기, 거름주기, 가지치기 등
-도벌, 남벌, 산불로 훼손되는 산림
-외국으로부터 원목과 펄프 수입(1400억원)과 가구생산
-푸르게 가꾸어진 살림


우리는 식목일을 그저 봄에 나무심는 날로 무의미하게 넘겨 왔으나
식목일은 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의 성업을 이룩한날
(문무왕 17년 2월 25일 (양력 4월 5일)이며,
조선 성종대왕이 세자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동대문밖 선농단에 친사하고
적전을 친경한날(성종 24년 3월 10일(양력 4월 5일))로서 청명과 한식날이
이날과 겹치거나 전후하여 있으므로 조상에게 성묘하고,
주변의 산이나 들에 나무를 심었던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식목일은 민족사적으로는 통일 성업을 완수하고
임금이 몸소 친경의 성전을 거행한 날로서 농림사적으로도
매우 뜻있는 날일 뿐만 아니라 계절적으로도 나무심기에
좋은 계절이기에 식목일로 정하게 된 것입니다.


- 식목일을 연표로 살펴보면


1910년 : 조선 순종께서 친경제 거행시 친식한 것이 유래

1911년 : 일제치하에서는 4월 3일을 식목일로 정함

1946년 : 광복이후 4월5일 식목일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는 서울시에서 주관함

1970년 : 식목일 기념행사를 산림청에서 주관함

1974년 : 산림청 주관하에 각 중앙부처 단위로 식목행사를 실시함

2000년 : 제 55회 식목일

2006년 올해는 61회가 되네요...^^*


신라시대에 최치원선생이 경남 향양군수로 재직할 때
바람피해와 재해방지를 위해 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우리나라
조림역사의 최초가 아닌가 합니다.
한편 고려시대에는 풍수사상(風水思想)의 영향 아래 수도가 있는
개성 송악산의 땅기운(地氣)을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전까지는 주로 바람 피해를 예방하거나 땅기운이 약한 곳에
나무를 심어 보호해 주려는 비보(裨補)조림을 통해 숲을 만들었습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서는 경국대전이라는 법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조항을 넣어
백성들의 나무가꾸기를 강조하고 산림관리를 강화하였습니다.
이렇게 나무심기를 강조한 이유는 바다쪽에서 침입하는 외적을 물리칠
병선(兵船)과 당시 국가경영에 필요한 세금이었던 쌀 등 공물(貢物)의 운반에
필요한 선박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선왕조는 가구도료로서의 옻나무,
종이를 만드는데 쓰이는 닥나무, 누에를 치는 데 쓰이는 뽕나무 및 유실수 등
생활에 필요한 유용수종을 심고 관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흉년의 식량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상수리나무와 밤나무 등을 심고
가꾸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선조들의 나무심기는 선박, 건축재, 연료재, 도구재료,
구황작물 등 경제적으로 유용한 목재 및 산림부산물의 지속적인 확보라는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즉, 나무를 심어 자연력을 복원함으로써 인간생활에 유익하고
윤택한 환경을 조성하려 하였던 것입니다.

 

흔히 도심 속의 공원이나 숲을
가리켜 도시의 허파라고 합니다. 허파가 없는 사람을 상상할 수 없겠지요?
마찬가지로 녹지가 없는 도시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숲은 산소를 방출하고 공기속의 먼지를 걸러내며,
도시의 소음을 감소시켜 줍니다.
50년생 활엽수 한 그루는 열두사람이 숨쉬는데
필요한 양의 산소를 방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ha의 숲의 1년에 약 30톤에서 70톤 가량의 먼지를 공기중에서 걸러내며,
폭 60cm의 실삼나무 울타리는 4db(데시벨)의 소음을 감소시켜 줍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산과 들에만 나무를 심지말고,
도시 곳곳에도 나무를 심어야 하겠습니다.

 

다음과 네이버에서 발췌하여 재편집?하였습니다..^^*
오늘은 산에 가려고 합니다..
걷지는 못하지만 기사로 자원봉사? ...^^* - cassi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