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교실

2원칙 : ‘날마다 읽어요’

cassia 2006. 3. 12. 04:36

2원칙 : ‘날마다 읽어요’

 

현실적으로 비교적 시간을 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왜 10분 동안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중에서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현재의 학교 시간계획을 크게 변경하지 않아도 비교적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짜여있는 현재의 학교 시간계획에서 완전히 새로운 내용을 넣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매일아침 해야 한다고 하면 10분 정도가 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 집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한정된 이야기겠지만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이나 독서를 어려워하는 학생에게 있어서 10분의 시간은 참을 수 있는 한계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분위기에 달려있겠지만 10분 동안은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독서에 집중하지 않더라도 조용히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독서가 고역인 어린이에게도 10분 동안이라면 조금은 책에 관심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실천은 아침독서가 모든 학생으로 하여금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매일 쌓이다보면 확실하게 힘이 길러진다.

무엇이든 꾸준히 계속 하는 것은 힘이 됩니다. 단 10분 동안이라고 해도 매일아침 반복되는 것이기 때문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책읽기 능력이 길러집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 어린이마다 나름대로 성장하게 됩니다. 읽지 못했던 책을 읽게 되고, 알지 못했던 단어를 이해하게 되면서 교과학습을 위한 토대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길러진다.

최근에는 초등학생들 중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해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은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길러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꼭 길러줘야 합니다. 이것은 공부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매일 아침 아침독서를 꾸준하게 계속 하다보면 매일매일 발걸음은 미약할지 모르지만 어린이의 생활감각은 잠재의식과 행동에 깊이 새겨지게 됩니다. 일본 전역에서 보고되는 어린이들의 변화된 모습은 이러한 사실을 단적으로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습관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시킨다.

몸으로 느끼게 되는 습관의 힘은 실로 위대합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뭔가에 몰두할 때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규칙을 바르게 지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실감하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사항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교육을 시켜 좋은 습관을 길러줘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은 말이 아닌 몸으로 직접 느끼게 해야 합니다. 몸으로 느끼지 못하면 몸에 익기 어렵고,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교생활의 모든 것이 그렇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