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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쾌대의 이여성초상화(연도미상)
숫자조선연구, 현시대 맞춰 재구성
숫자로 본 식민지 조선 / 이여성 지음ㆍ이계형 전병무 편저
일제 강점기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ㆍ사회주의 운동가로 활동한 이여성과 그의 매부인 김세용은 1931~1935년 신문에 연재한 글을 엮어 ‘숫자조선연구’를 냈다. 총 5집으로 구성된 ‘숫자조선연구’는 일제의 금융장악과 조세 수탈, 조선 산업과 실업 등 숫자를 통해 조선인의 삶의 질, 일제의 수탈 등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숫자로 본 식민지 조선’은 이 책을 현시대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다. 국한문 혼용이나 고어체를 현대문으로 수정하고 목차를 이해하기 쉽도록 새롭게 분류했다. 쉽게 찾아볼 수 없는 1930년대 조선 민중의 모습을 담고 있어 사료로서 가치가 높고 일본의 식민지근대화론을 정면 반박하는 역사적 근거로서의 가치 또한 높다. 역사공간ㆍ524쪽ㆍ2만4,000원
박주희기자 jxp938@hk.co.kr
출처 : 한국일보 2014.11.21
http://news.zum.com/articles/1782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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