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홰

마음이 갑갑해서

cassia 2011. 5. 18. 16:01

 

    산에 올랐습니다.

    마을이 다 보이는 곳, 아직은 시린 새벽바람을 맞으며 한참 가만히 서섰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바람을 맞으면서 서 있다보니 무거웠던 속에것들이 술술 빠져나가버립니다.

    훨훨~  빠른 걸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ㅎㅎ 에효, 언제 철이 들까나...

     

     

     

     




    마음이 갑갑할땐 언덕에 올라
    푸른 하늘 바라보자 구름을 보자
    저 산 너머 하늘 아랜 그 누가 사나
    나도 어서 저 산을 넘고 싶구나

    푸른구름 흰구름에 흰 돛을 달아
    산 너머 저 하늘에 띄워 보내자
    내 마음 펄럭이는 흰 돛이 되어
    달나라 별나라를 맘대로가자

     

    흰구름 푸른구름/강소천작사/한용희 작곡/새벽산책 시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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