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편지

차 한 잔과,...&...

cassia 2006. 10. 30. 03:56

 

시월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이제 눈꽃 피는 하얀 계절이 돌아 옵니다.

돌아서면 그만인 것도 많지만 이렇게 때가 되면

돌아오는 것들이 있기에 사람들은 그것을 '꿈'이라는 보석인양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찻물 끓는 소리가 오늘 더 큽니다...- cassia -

 

 

  


커피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군요.
아 -
그대 생각을 빠뜨렸군요.

 

 

 

자전거 바퀴  

앞으로 가면 가는 만큼 따라오고
물러서면 물러선 만큼 뒷걸음질치고
자전거 앞바퀴와 뒷바퀴는
내 안에 머물면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늘 나를 지켜주는 그대를 닮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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