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 입동 / 이성선
잎이 떨어지면 그 사람이 올까
첫눈이 내리면 그 사람이 올까
십일월 아침 하늘이 너무 맑아서
눈물 핑 돌아 하늘을 쳐다본다.
수척한 얼굴로 떠돌며
이 겨울에도 또 오지 않을 사람
슬픈 계절에 만나요 / 백영규
입동이라고 합니다.
입동이면?....그냥 그 뿐이면 그만이지만
이 모두가 시간을 가져간다는 것에
새삼 목을 빼고 앞뒤를 견줘 봅니다..
나 자신이 기다리는 것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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