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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2억개로 만든 ‘최고의 예술품’들

cassia 2005. 8. 18. 19:49

레고 2억개로 만든 ‘최고의 예술품’들

 


레고랜드 미니월드 USA…뉴욕 등 美 주요지역 레고로 만들어

미디어다음 / 박형주 미국 통신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즈배드에 있는 레고랜드의 미니월드 USA는 1999년 개장 이래 미국의 주요 도시를 레고로 만든 미니어처를 선보이고 있다. 레고랜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니월드 USA는 레고가 표현해 낼 수 있는 최고의 예술품이라 할 수 있으며, 미국의 7개 주요 지역(워싱턴, 뉴올리언스, 뉴욕, 플로리다, 샌프란시스코, 남가주 해안)들을 2억 개의 레고 벽돌로 20대 1의 비율로 축소해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브룩클린 다리와 맨해튼
15만개의 레고로 만들어진 브룩클린 다리와 맨해튼 전경.

맨해튼 전경
가든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보이는 맨해튼 풍경. 가운데에 자유의 여신상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전경
샌프란시스코의 고층빌딩들과 언덕배기에 있는 1800년대 빅토리아 양식의 가정집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1850년 이래로 미국에 이주해 온 중국인들의 거점이 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항구와 철도
항구와 철도를 레고로 만든 것.

미국 국회의사당
38만 792개의 레고 벽돌로 만들어진 미국 국회의사당 모형. 국회의사당은 1800년 지어진 이래로 미국의 정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워싱턴 기념비
898층으로 이루어진 워싱턴 기념비와 주변 전경.

구겐하임 박물관
세계적인 거장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에 의해 지어진 구겐하임 박물관은 나선형 모양의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그 자체가 동시대 최고의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다.

뉴올리언스
1699년 프랑스가 점령한 뒤 1763년 스페인령으로 이전되었다가 다시 1800년 프랑스의 소유로 돌아온 뉴올리언스는 1803년 미국의 영토로 영입되면서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의 접목지가 됐다.

재즈 장례식
뉴올리언스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인 ‘재즈 장례식’을 레고로 표현한 것.

레고우드
1927년 시드 그라우만에 의해 지어진 할리우드의 맨스 차이니즈 극장을 재현한 것. 이 극장은 주요 영화의 시사회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이국적인 중국풍의 장식이 독특하다.

하우마스 하우스
하우마스 하우스는 1800년대 미국의 대표적 건축 양식으로 지붕 가운데 전망대가 있어 풍경을 보기에 좋다.

마르디 그라스
뉴올리언스의 전통적인 문화 축제인 팻 튜스데이의 대단원의 막인 마르디 그라스. 길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모형 배를 작동 중인 아이들

관람객들은 실제로 모형 배를 조정해 볼 수도 있다.

 

 

이 같은 작품들은 미국의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제작된 것으로, 과거와 현재의 유물들을 보여주며 특히 다른 나라로부터 이주해 온 사람들의 다양한 전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또 미니월드의 레고 작품들은 관람객과 상호 작용하며 움직이고, 실제로 떠 있는 모형 배를 조정해 볼 수도 있다. 이곳을 찾는 부모들은 어린 아이들과 함께 미니월드 USA를 관람하면서 미국의 다양한 문화적 차이점을 보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