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어죽국수」(낭독:권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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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출처 : 박기영 시집, ☜『맹산식당 옻순비빔밥』, 모악, 2016.
■ 박기영, 「어죽국수」를 배달하며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기념 조각 대신에 적은 상금이라도 줬으면 어땠을까요. 청년 시인은 상금도 없는 문학상 기념 조각을 팔아 가락지를 장만했군요. 그 가락지 끼워주며 청혼을 하고 결혼을 해서 어느덧 흰머리 올라오는 나이가 되었군요. 시인은 자전거가 보물 일호라고 돌려 말하고 있지만 사람 간의 사랑이 진짜 보물 일호라고 말해주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런 사랑이 바로 “우주의 중심”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대들의 사랑처럼요!
문학집배원 시인 박성우 2017.09.14 (목) / 사이버문학광장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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