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네 박

건강해지는 하루 5분 해독 습관 <원정혜의 이지 디톡스 요가>

cassia 2015. 4. 26. 05:20

건강해지는 하루 5분 해독 습관 <원정혜의 이지 디톡스 요가>
리빙센스 | 입력 2015.04.23 09:03

 

국내 대표 요가 마스터. 요가의 기본은 테크닉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치유에 있다는 에콜스 요가를 알리고 있다. 기본 호흡법인 '고요한 호흡', 신체에서 불편한 부분들에 대한 궁극적 해결법인 '마음 집중법', 감정을 조절해 신체를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명상법'을 강조한다. 쉬운 동작들 위주로 구성해 누구나 따라 하기 쉽다.

 

◆ 황사·미세먼지 주의보! 얼굴 노폐물 빼기

 

모든 동작은 손바닥을 36회 비벼 열을 내준 뒤 실시한다. 손은 깨끗이 씻은 뒤 시작하자.

 

 

 

Yoga 1. 얼굴과 목의 노폐물 배출하기

 

효과 얼굴에 있는 림프절은 체내에 쌓이는 노폐물이 담기는 주머니로 외부 자극과 생활 습관, 피로도 등에 의해 딱딱하게 굳거나 뭉치게 된다.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면 얼굴 윤곽이 슬림해지고, 피부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모든 동작은 3회 반복한다.

 

1. 따뜻한 손바닥으로 이마 전체를 감싼다. 숨을 내쉬면서 양 손바닥으로 이마를 지그시 누르고 양손을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이때 머리를 바닥 쪽으로 내린다는 느낌을 유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양쪽 뺨 전체를 감싸고 숨을 내쉬면서 양손을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밀어낸다.

2. 양쪽 엄지와 검지로 귓불부터 귓바퀴, 귀 안쪽까지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이 때 특별히 아픈 부분이 있다면 여러번 부드럽게 마사지해 풀어주는 것이 좋다.

3. ①번과 동일한 방법으로 손바닥을 이용해 목의 앞면 전체를 감싼 후, 양손을 뒷목 중앙을 향해 벌리면서 고개는 정면 앞방향으로 밀어준다.

 

 

Yoga 2. 안구건조증 해결

 

효과 직접적으로 안구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눈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더 긴장되고 피로한 눈이 있다면, 그쪽부터 운동시켜 좌우 균형을 맞추면 시신경을 활성화해 눈 건강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안구와 눈 근육 주변에 쌓인 노폐물 배출해준다.

 

1. 손바닥에 열을 내서 양쪽 눈 위에 올리고 숨을 깊게 마셨다가 내쉬는 복식호흡을 10회 실시한다. 이 상태에서 각 동작마다 숨을 마셨다가 내쉬는 숨에 천장을 바라보고, 바닥을 바라본 후 왼쪽 벽, 오른쪽 벽 방향으로 안구를 움직인다. 안구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

2. 양 손바닥으로 눈을 덮은 상태에서 각 방향마다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시계 방향으로 눈동자를 3회 돌리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3회 돌린다.

3. 손가락 3개를 이용해 눈꺼풀의 양끝과 중앙을 가볍게 누른 상태에서 ①, ②, ③번 동작을 반복한다.

 


Yoga 3. 비염 예방과 완화

 

효과 호흡기로 통하는 통로인 코와 콧속의 긴장을 풀고 혈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줘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1. 손은 깨끗하게 닦은 상태에서 새끼손가락 손톱의 반 정도만 콧구멍 안쪽 측면 딱딱한 부위에 닿은 채로 가볍게 위로 당겨 올리고 복식호흡을 한다. 죄우로 약 2~3회 반복한다.

2. 손을 비벼 열을 낸뒤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코의 측면을 위아래로 36회 문지른다.

 

◆ 자세 교정을 위한 릴랙스 요가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 과도한 컴퓨터 사용, 잘못된 걸음걸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목 디스크 증상인 거북목, 일자목 형태로 경추가 어긋난 사람이 많다. 목 부분의 직접적인 통증 외에도 어깨 결림이나 두통,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되는 거북목 방지를 위한 요가법을 소개한다. 거북목의 경우 목 주변의 뭉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정상적인 C 자 커브를 만들 수 있도록 척추기립근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Yoga 1. 거북목 교정하기 1

 

1. 수건이 귀 위쪽 끝에 닿도록 머리 뒤쪽으로 돌려 잡아 양손이 미간쪽을 향하게 한다.

2. 팔은 어깨너비로 벌려 앞쪽을 향하고 목은 위아래로 당기는 느낌으로, 어깨는 양 바깥쪽을 향해 벌려주는 느낌으로 힘을 준다. 뒤통수 중앙과 양 날개뼈 쪽에 점을 찍어 이은 듯이 정삼각형이 되도록 하고 뒤 라인을 정수리부터 척추까지 일자로 만든다. 3회 반복한다.

 


Yoga 2. 거북목 교정하기 2

 

1. 양팔을 머리 뒤쪽에서 엇갈리게 접는다. 이때 손가락이 날개뼈 쪽을 향하도록 신경 쓴다.

2. ①번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뒤로 5~10° 젖힌다. 이때 가슴을 활짝 열어 흉곽을 이완하고 목 뒤 근육을 늘려주는 이미지에 집중한다. 1분씩 3회 시행 후 풀어준다.

 

TIP 거북목 자가 체크법

5가지 이상 해당되면 거북목일 가능성이 높다

 

□ 목뒤가 뻐근하며고 뒤로 젖히면 아프다.

□ 목과 어깨가 자주 결리고 딱딱하게 굳어 있다.

□ 사무실에서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한다.

□ 노트북을 시선 아래쪽에 놓고 사용한다.

□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 어떤 베개를 사용해도 편하지 않고 깊이 잠들지 못한다.

□ 등이 굽어 있거나 어깨가 몸 안쪽으로 말려 있다.

□ 목과 어깨를 비틀면 뚝뚝 소리가 난다.

 


Yoga 3. 목의 균형 맞추기

 

1. 오른손으로 왼쪽 목을 감싼다. 이때 감싼 손끝은 목뒤 경추를 넘어 측면쪽에 살짝 올린다.

2. ①번 자세를 유지하면서 손은 목과 같은 높이로 들어 올린 채, 오른손은 오른쪽으로 얼굴은 왼쪽으로 부드럽게 돌린다. 좌우 동일하게 반복해 3회 시행한다.

 


Yoga 4. 척추를 위한 아기 자세 스트레칭

 

1. 무릎 꿇고 엎드려 양팔을 앞으로 쭉 편다.

2. ①번 자세를 유지한 채 한 손씩 들어올린다. 더 아픈 쪽이 있다면 손 올리기를 반복하며 손가락은 활짝 벌리고 안쪽으로 돌려준다.

3. ①번 자세를 유지한 채 양손을 들어올린다. 이때 무리해서 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Yoga Master 원정혜

국내 요가 대중화에 앞장섰던 원정혜 박사가 다시 돌아왔다. 리듬체조와 에어로빅 심판과 코치, 감독을 거쳐 요가학과 교수를 역임한 그녀는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하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아주 쉬운 요가를 제안한다. 최근 TV조선 <만물상>에서 어려운 자세나 힘든 과정 없이 전신을 5분 동안 두드리는 것만으로 건강해지는 비법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정혜 박사가 소개하는 쉬운 요가는 이른바 에콜스 요가. 요가의 기본은 평온함과 행복에 있으므로 몸을 옥죄지 않는 편안한 의상을 준비하고 자기감정의 흐름을 조용히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해보자.

 

진행 / 김시웅 기자 | 사진 / 박나연

출처(원문) / 원정혜의 이지 디톡스 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