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磬 小理

베토벤 바이러스 OST '주페의 『경기병 서곡』

cassia 2014. 6. 24. 06:09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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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Von Suppe (1819 ~ 1895)

오스트리아 작곡가이자 지휘자

(1866)달마티아왕국의 스팔라토(현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 출생.
일족은 벨기에계(系)로서 이탈리아의 크레모나로 이주했으며 그 뒤 스팔라토에 머물렀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으나 아버지의 희망으로 파도바대학에서 법률을 배웠다.
16세 때 빈으로 가서 그곳 음악원에 입학하여 빈양식을 익혔다.
1840년부터 요제프시타트극장에서 지휘자 겸 작곡가로서 활동을 시작, 음악극과 극의 반주음악을 작곡하였다.
46년 안 데아 빈극장으로 영입되어 《시인과 농부》를 발표했다. 58년 J.O.J.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제등(提燈)결혼》, 천국과 지옥》등에 자극을 받고 오페레타에 뜻을 세웠으며, 60년 《기숙학교》을 작곡했다.

63년부터 칼극장을 본거지로 하여 활약했으며 65년 오펜바흐의 《아름다운 엘렌》에 맞서 《아름다운 갈라테아》를 작곡하여 본격적인 빈오페레타의 창시자가 되었다.
그 이후 《경기병(1866)》, 《이사벨라(1869)》,《파타니차(1876)》,그리고 필생의 대작인《보카치오(1878)》, 《돈나후아니타(1880)》 등을 발표하여 인기를 모았다.
그의 오페레타는 이탈리아의 밝고 푸른 하늘처럼 명랑한 가락을 가진 노래에 빈의 달콤함과 섬세함이 멋지게 어울렸으며, 오펜바흐로부터 배운 파리풍의 경쾌함과 멋진 줄거리의 구성이 어우러져 만인이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200편의 음악극을 작곡하여 빈 오페레타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경기병》은 주페(Franz von Suppe)가 차르다슈 등 헝가리 춤곡 선율을 사용해서 1866년에 만든 희가극으로 빈의 시인 코스타의 대본에 의한 군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공연은 크게 성공했으나 지금은 거의 공연되지 않고 단지 서곡만이 관악·관현악 또는 하모니카합주 등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서곡은 극중에 나오는 다섯 개의 주요 테마들을 발췌해서 세도막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트럼펫과 호른이 신호 나팔처럼 드높이 울리고 트롬본이 이에 답한다.
뒤이은 행진곡은 말발굽 소리를 연상시키면서 경기병의 행진을 묘사한다.
전쟁에서 죽은 전우를 애도하는 듯한 조용한 단조의 헝가리풍 선율이 첼로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며, 다시 경쾌한 행진곡과 장대한 클라이맥스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