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네 박

[스크랩] 친정엄마에게 배운 그맛..추억의음식 호박범벅 레시피

cassia 2014. 1. 8. 12:11

 

 

 친정엄마에게 배운 그맛..추억의음식 호박범벅 레시피

 

 

 

 

 

 

 

안녕 하세요~

월요일 같은 수요일 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지나고 나니..날씨는 더 추워 지네요

많이 추운날 이면 예전 어린시절에 먹었던

호박범벅이 생각납니다

추운겨울이면 지금은 돌아 가시고...

우리곁에 안계시는 친정엄마께서는

어김없이  호박범벅을 끓여주시곤 하셨는데...

그땐 별로 맛도 모르고 안 먹으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맛이 너무도 그리워 지네요

 

 

 

 

 

 

 

 

 

 단호박은 카로틴 함유량이 많아

우리의 몸안에서 비타민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항산화제 작용이 있어서 암예방,감기예방,피부미용,변비예방등에 좋고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어서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베타카로틴외에도 비타민B, B, C 등이 많이 함유되어

 남녀노소에게 모두에게 이롭다고 한다

 

 

 

 

 

 

 

 

 

 

 

 

팥은 단백질,지방,당질, 회분, 섬유질 등과

비타민 B1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각기병의 치료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팥을 삶아서 먹으면 신장염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팥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합니다

요즘은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많이 이용이 된다고 하지요~~

 

 

 

 

 

 

 

 

 

 

자~~그럼 단호박과 팥을 듬뿍넣어 호박범벅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단호박550g.삶은팥2컵.찹쌀1컵.소금,설탕조금씩

 

먼저 팥은 잘씻어 한번 끓여 물을 따라 버리고

 다시 물을부어 푹 끓여 익혀주면 됩니다

 

아래 오른쪽 통에것은 팥칼국수 해먹으려고 남겨두고

나머지 2컵 분량만 호박범벅에 활용....

 

 

 

 

                                                   호박범벅용                  팥칼국수용

 

 

 

 

 

 

 

 

호박범벅에 필요한 팥 삶은것과

찹쌀 잘 불려놓은것..

 

찹쌀도 가루로 만들지 않고 그냥 이대로 활용할 겁니다

그때 그시절 엄마의 그 솜씨대로~~~

 

 

 

 

 

 

 

 

 

 

 

 

 

 

만차랑 단호박은 체루빔님의 단호박 입니다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파낸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물을부어 끓여 줍니다

 

 

 

 

 

 

 

 

 

 

 

 

 

잘라서 끓여주니 금새 익는듯 하네요

도깨비 방망이로 휘~리~릭 단호박을 갈아주고...

 

 

 

 

 

 

 

 

 

 

 

 

 

 

불려놓은 찹쌀을 넣고 끓여 주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삶아놓은 팥과 팥물을 넣어 같이 끓여 줍니다

 

요즘은 다들 깔끔한 비쥬얼로 먹으려고

팥도 찹쌀도 갈아서 하지만....

어린시절 엄마의 그맛은

 갈지 않고 그대로 넣어 푹 끓여 주었다는....

 

 

 

 

 

 

 

 

 

 

 

 

 

 

 

찹쌀과 팥을 넣고 은근히 끓여주면

찹쌀은 푹 퍼지고 팥은구수하니

 간혹 톡톡 터지기 하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가며 끓여주면

맛있는 호박 범벅이 됩니다

 

 

 

 

 

 

 

 

 

 

 

 

다 끓여지면 설탕과 소금을 조금씩 넣어

간을 입맛에 맞게 마추어 주면 되지요

 

저는 김치나 동치미와 같이 먹으려고

소금이나 설탕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본래의 단호박 단맛과 팥이푹 퍼지면서

팥의 구수한 본연의 맛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지요

 

 

 

 

 

 

 

 

 

 

 

 

친정엄마가 끓여 주시던 그 시절의 그 옛맛나는

호박범벅이 이렇게 완성 되었습니다

 

 

 

 

 

 

 

 

 

 

 

 

 

사진찍는 방향에 따라 이렇게 색감 차이가 나네요~~

같은 그릇의 같은 호박 범벅 입니다

 

 

 

 

 

 

 

 

 

 

 

 

보기엔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은근하게 푹 끓여준 호박범벅 요 맛은 기가 막힙니다

 

 

 

 

 

 

 

 

 

 

 

 

 

예전엔 누런 늙은 호박으로 만들어 주셨는데...

저는 집에 있는 만차랑 단호박으로 했답니다

 

 

 

 

 

 

 

 

 

 

 

 

 

어린시절엔 팥이 참으로 먹기 싫엇었는데...

어느새 그시절 그때의 엄마나이가 되고보니

저도 아이들에게 먹이려고 별수를 다 쓰게 되네요

 

 

 

 

 

 

 

 

 

 

 

 

울딸이 식성도 좋고 다 잘 먹는데...

죽 종류는 먹지를 않네요

아무리 꼬셔봐도  죽 종류는 정말 싫다네요~~

결국 오늘도 못 먹이고 말았습니다

 

 

 

 

 

 

 

 

 

 

 

 

 

 

저는 요 호박범벅 동치미나 김치보다

예전 엄마가 숟가락에 올려 주시던

무우말랭이김치가 젤로 맛있네요

저도 남편에게 올려줘 봅니다

 

요게 달작지근 하니 호박범벅과환상 궁합 입니다

의외의 맛에 남편도 맛있어 하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 아랫목에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먹던 고구마와

호박범벅이 제로 생각나는듯 합니다

 

비록 그때 그 엄마의 손맛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맛을 느껴본 저의손맛 호박범벅

이렇게 맛있게 먹어 봅니다

 

 

 

 

 

 

 

 

날씨가 정말 춥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 하시고

빙판길 운전조심 하실거죠~~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솔향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