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교실

장독에다 물을 받고 기도하는 이유

cassia 2008. 3. 12. 07:11
    장독에다 물을 받고 기도하는 이유 / 글쓴이 - 붐업퍼
     


    오늘 장을 담근 층에는 여기저기 금줄이 걸려있었다. 금줄은 애기가 태어나야지만

    걸어놓는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장을 담그고 나서 금줄을 거는것도 이미 오래된

    풍습이라고 한다.  장을 담그고 금줄을 거는 이유는 장독이라는 것이 예로 부터

    신성한 곳으로 여겼던 조상들이 외부로 부터 부정을 막기 위해서 였다고 하는데

    예전에 자식을 과거시험장에 보낸 어머니가 장독에다 물을 받아놓고 밤새 기도를

    하는것도 바로 장독이 신성한 곳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일농원에서도 이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요 장을 담그기 전에  직원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목욕 재게를 하고 일에 임한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