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야 누나야 |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
김소월(金素月,1902~1934)본명 정식(廷湜). 평북 정주 출생. 오산 학교를 거쳐 배제 고보 졸업. 오산 학교 시절 스승 김억의 영향을 받음. 1922년 김억의 주선으로 처녀작 ‘꿈자리’, ‘먼후일’, ‘진달래’, ‘님의 노래’가 <개벽>에 발표되어 천재적 시재를 보이기 시작. 소학교 교사, 신문사 지국장을 지냈으나 실패를 거듭한 끝에 33세에 음독 자살함. 시집에 <진달래꽃>, 유고집 <소월시초>가 있고, 단편 소설 <함박눈>등이 있음. | ||
4행의 민요조 서정시. 기승전결이 뚜렷하며, 동요같은 순진무구한 정서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자연에 대한 순수한 동경을 진솔(眞率)하게 노래하여 완벽한 서정시의 음악화에 성공한 시인의 초기 작품이다. |
'시와 憧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극적 사고의 힘 (0) | 2007.05.20 |
---|---|
잡초가 자라는 이유 (0) | 2007.05.20 |
江 (0) | 2007.05.19 |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0) | 2007.05.17 |
영원히 들어도 좋은 말 (0) | 2007.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