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교실

예쁜 글씨, 논술에 유리할까?

cassia 2007. 1. 8. 21:50

예쁜 글씨, 술에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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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논술고사를 앞둔 수험생들 사이에 글씨 예쁘게 쓰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논술 채점을 맡은 한 교수가 "글씨도 채점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따른 현상인데요

<여> 이 때문에 글씨 학원에 수강생이 몰리고, 글씨체를 교정하는 교본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진혜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수험생들 사이에 불고 있는 예쁜 글쓰기 열풍.

논술 채점에서 '글씨'도 평가의 일부가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악필에 따른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서울 시내 서점에서는 글씨체를 교정하는 교본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하루 평균 800여 권.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인터뷰> 서경은 /
교보문고 교재사업팀 = “ ”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악필교정 전문학원.

올해 고3에 올라가는 논술 준비생 용상이가 글씨 연습에 한창입니다.

한 자 한자 써보지만 왠지 균형이 잘 맞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용상 / 논술준비생 = “ ”

논술 글씨의 기본은 읽기 편한 글씨를 빠르게 쓰는 것입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최대한 단순하게 해 연습한 뒤, 원칙에 따라 조립하면 읽기 깔끔한 ‘논술형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글씨 연습의 출발은 선 긋기.

수직 선은 시작과 함께 힘을 주었다가 빼면서, 수평 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힘을 주어 그립니다.

자음과 모음은 처음에는 각자 연습하다가 익숙해지면 배열 균형에 맞추어 써 보는게 좋습니다.

<인터뷰> 박재우 원장 / 예다운아트 = “ ”

악필을 피하는 요령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받침이 첫소리 자음보다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글씨, 글자 획이 힘없이 휘는 글씨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과연 글씨를 예쁘게 쓰면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예쁘고 또박또박 쓴 글일 수 록 점수를 따기에 유리하다고 밝힙니다.

<인터뷰> 김명찬 / 종로논술연구소 팀장 = “ ”

대입 논술의 여파로 불고 있는 예쁜 글씨 열풍.

논술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채점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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