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 |
사록사록 설탕이 녹는다 그 정결한 투신 그 고독한 용해 아아 심야의 커피 암갈색 심연을 혼자 마신다 늦은 밤이다 -박목월 '심야의 커피' 밤은 늦은데 잠은 올 것 같지 않아 커피 한 잔을 젓는다.. 설탕대신 프림대신 잠 안 오는 시간을 갈색수면에 띄운다.. 젓기도 전에 흔적없이 사라지는 설탕처럼 시간은 그렇게 사라져 가고... 보챔하며 뒹구는 시간의 욕심 / 새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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