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교실

육아, 영화에서 답을 찾다

cassia 2013. 4. 11. 04:05

    BABY BABY
    육아, 영화에서 답을 찾다
    맘앤앙팡 | 입력 2013.04.03 01:32


    아이큐 75로 태어나 인간승리의 주역이 되고, 전쟁터에서 극적으로 살아남기도 하며, 흥분하면 귀가 쫑긋! 꼬리가 쏘옥~ 나오는 늑대아이로 살아가기도 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운명은 예외 없이 위대하고, 그들의 삶은 제각각으로 거대하다. 재미있는 건 그 주인공들을 키워낸 영화 속 엄마들의 모습이 스크린 밖의 우리와 놀랍도록 닮았다는 사실이다. 엄마이기에 경험했거나 경험하게 될 육아의 면면을 영화 속 엄마들의 명대사로 살펴보자.

     

    아이가 또래 친구들보다 뒤처진다고 느껴질 때
    아이의 말을 경청해라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서 무엇을 집을지 아무도 알 수 없어. 어떤 초콜릿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 우리 인생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단다. -자신의 운명이 무엇이냐고 묻는 포레스트 검프에게 엄마가 해준 말.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 1994)
    감독로버트 저메키스
    출연톰 행크스 (포레스트 검프), 로빈 라이트(제니)
    줄거리포레스트 검프는 아이큐가 75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교육에 대단히 열성적이어서 다리마저 불편한 포레스트에게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다. 어느 날 악동들의 장난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숨은 달리기 실력이 드러나 대학교까지 축구선수로 입학하게 된다. 지능은 부족하지만 뛰어난 달리기 실력 덕분에 군에 입대해서도 전우들을 구하는 공로를 세우고, 사업을 통해 큰 돈을 모은다. 오랜 기다림 끝에 불치병에 걸린 제니를 만나 결혼을 하고, 제니가 죽은 뒤 포레스트는 아들과 함께 살아간다.

     

    Forrest Gump ost - San Francisco - Scott McKenzie  http://youtu.be/EdihliOJgqU

     

    아이의 사소한 걱정도 웃어넘기지 마라

    학교 친구들은 포레스트에게 '낙오자'라며 손가락질한다. 의사조차 "댁의 아이는 다릅니다"라며 노골적으로 '차이'를 언급한다. 그때마다 포레스트의 어머니는 "넌 누구와도 다르지 않아", "얼간이란 '하는 짓'이 얼간이 같은 사람이야"라고 힘주어 말하며 아이를 안심시킨다. 누가 놀리지 않아도 때로 아이들은 황당한 걱정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때 절대로 아이의 걱정을 웃어넘기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아무리 유치해 보이더라도 사려 깊게 들어주고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고민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위안을 얻는다.

     

    누군가에게는 당신이 롤모델이다

    누군가 당신의 삶을 육아의 본보기로 삼고 있다면 당황할 것이다. '내 삶은 그렇게 훌륭하지 않아! 나는 모든 해답을 갖고 있지도 않아'라며 정색할지도 모른다. 맞는 말이다. 롤모델이 된다는 것은 완벽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당신이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간에 당신은 누군가의 롤모델이다. 모든 엄마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한다. 육아에 있어 노력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힘든 순간에도 노력하는 동시에 자신을 다른 엄마들에게 본보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소심한 아이에게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을 때
    아이의 도전을 응원하라


    결코 그 애에게 아무 일도 생기지 않게 할 순 없어요!

     

    -니모가 납치된 후 슬픔에 찬 아빠가 좌절하자 친구 도린이 해준 충고.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2003)
    독앤드류 스탠튼
    출연앨버트 브룩스(말린 목소리), 엘렌 드제너스(도리 목소리), 알렉산더 굴드(니모 목소리)
    줄거리아빠 말린은 상어의 습격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니모를 과보호한다. 니모는 등교 첫날 잠수부에게 납치돼 시드니에 있는 치과의사의 수족관에 끌려가고, 슬픔으로 혼비백산한 아빠 말린은 니모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용감한 니모는 수족관의 새 친구들과 스스로 탈출을 모의한다. 


    http://tvpot.daum.net/v/szXDOdnojVs$

     

    자신감은 자아존중감의 기초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 말린에게는 세상 모든 게다 위험의 대상이다. 그래서 늘 '안 돼'와 '하지 마'를 입에 달고 산다. 아이를 둔 대다수 엄마의 모습이기도 한다. 하지만 만 세살 즈음이면 차츰 부모 품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려는 아이의 호기심과 자신감은 자아존중감의 기초이며, 자아존중감은 자신감의 기초라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아이의 도전을 응원하라

    애니메이션 < 니모를 찾아서 > 에서 "아들한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그건 좀 웃긴 약속이지 않니?"라는 도리의 반문은 모든 부모의 교훈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헤엄쳐, 계속 헤엄쳐"라고 흥얼대는 도린의 콧노래는 육아의 빛나는 철학이다.

     

    홀로 감당하는 육아가 버겁고 힘이 들 때
    헌신을 무기로 삼지 마라

     

     

    난 아직 너에게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늑대가 되는 길을 선택한 아들 아메를 보내주며 엄마 하나가 마지막으로 하는 말.

     

     

    늑대아이(Wolf Children, 2012)
    감독호소다 마모루
    출연미야자키 아오이(하나 목소리), 오오사와 타카오(늑대인간 목소리)
    줄거리공립대학에 재학 중인 성실한 대학생 하나. 어느 날 그녀는 늑대의 후예인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해 두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남편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혼자 육아를 담당하게 된다. 늑대아이의 정체가 발각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면서 꼬박 12년을 헌신하지만 두 아이는 각자의 인생을 찾아 떠나고, 결국 하나는 홀로 남는다 

     

    http://tvpot.daum.net/v/v048aZZZgVgVtH0geZHgBUE


     아이의 고유한 삶을 인정하라

    < 늑대아이 > 에 등장하는 엄마 하나는 아이들의 엄마가 되는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한다. 대학을 휴학하고, 두 시간 간격으로 수유하느라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하나는 '늑대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 걸까?'라는 의문을 풀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아이들은 떠나가고 홀로 남는다. 부모란 어쩌면 그런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발견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인정해주자.

     

    변화에 맞서 아이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어라

    엄마가 미리 많은 정보를 줄수록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처한 자신의 모습을 더 많이 상상하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만약 아이가 병원에 가기를 두려워한다면, 같은 치료를 경험한 적이 있는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게 해주자. 아이를 안심시킨다는 목적으로, 거짓말로 앞으로 닥칠 일을 숨기고 포장하는 것보다 사실을 그대로 알게 해주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세계관을 심어주고 싶을 때
    일상에서 유머를 가르쳐라


    이건 신나는 놀이이자 게임이야. 우리는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고 1천 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은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을 수 있거든. -유대인 수용소에 잡혀온 귀도가 아들에게.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1997)
    감독로베르토 베니니
    출연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치, 마리사 파레데스, 호스트 부흐홀즈
    줄거리1930년대 말 이탈리아,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인 유대인 귀도는 운명처럼 도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다. 그러나 유대인 말살 정책으로 귀도와 아들 조슈아는 강제수용소에 끌려가고, 도라도 자처해 가족을 따라간다. 수용소에 도착한 귀도는 공포로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아들과 기발한 놀이를 시작한다.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실은 하나의 신나는 놀이이자 게임이라고 속인다. 암울하고 공포스러운 수용소의 극한 상황에서도 가족은 웃음을 잃지 않고, 아들은 아빠의 말을 믿는다. 마지막 비극의 순간에도. 

     

    ost / http://tvpot.daum.net/v/gHEuanEUWy4$  예고편 / http://tvpot.daum.net/v/KGpDsJbskIM$


    아이는 부모가 꿈꾸는 모습으로 자란다

    대처와 블레어 총리의 고문을 역임한 작가 폴존슨은 역작 < 창조자들(Creators) > 에서 "여러 형태의 창의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하나는 사람을 웃게 하는 재능"이라고 밝혔다. 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 에서 주인공 귀도는아들을 지킬 수 있는 가장 막강한 무기는 총이나 군대가 아닌 웃음이라고 믿었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지켜내는 길이란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고 믿는 긍정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유머의 기질을 타고난다. 아이가 어떤 일에 웃음을 잘 터트리는지 살펴보면 아이의 웃음 코드를 알 수 있다.

     

    긍정의 힘, 유머로 가르쳐라

    유머 감각이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웃음과 질문이 많고 감정 표현이 솔직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무뚝뚝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질문이 거의 없고 감정 표현에 서툴다. 유머도 연습하면 는다. 잠자기 전 30초 정도 가족 모두가 베개를 껴안고 잠자리에서 신나게 웃어보자. 그렇게 웃다 보면 어느새 잠자기 전 웃는 것이 습관이 되고 가정에 웃음문화가 형성된다. 하루 한 번 시간을 정해 먼저 부모가 신나게 웃기 시작하면 아이도 따라 웃기 시작하고, 이런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유머 감각이 길러진다.

     

    이유 없이 떼쓰고 말썽 피우는 아이한테 화가 날 때
    스킨십을 통해 아이와 애착을 키워라

     

     

    난 네가 태어나기 전에 더 행복했어. 매일 아침 이런 소원을 빌어. '여기가 프랑스였으면 좋겠다'고! -하루 종일 우는 케빈을 유모차에 태워 공사장으로 향한 엄마 에바. 아이의 울음소리가 공사장 소음에 묻히자 케빈을 향해.

     

     

    케빈에 대하여(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감독린 램지
    출연틸다 스윈튼(에바), 이즈라 밀러(케빈), 존 C. 레일리(프랭클린)
    줄거리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여행가로 살던 에바. 자신과 전혀 다른 남자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 아들 케빈을 임신하자 그녀의 세계는 '집'과 '아이'로 축소된다. 아이의 탄생을 기뻐하는 남편과는 달리 에바에게 아이는 자유로운 자신의 삶을 훼방하는 낯선 존재로 다가온다. 출산 후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에바의 삶은 케빈의 이유 모를 반항으로 더욱 힘들어져간다. 애정과 증오가 엇갈린 잘못된 출발은 케빈의 마음속에 증오의 씨앗을 심는다. 마치 복수라도 하듯 엄마를 괴롭히는 것에 쾌감을 느끼던 케빈은 마침내 열여섯 살 생일을 앞두고 끔찍한 비극을 만들어낸다.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풀어낸 영화다. 

     

    예고편 / http://tvpot.daum.net/v/v51c8rXqODODvviBXLiiLXD 

    ost / http://tvpot.daum.net/v/v4f80z7SY77xNSSNYyKYsWW

    당신도 육아의 능력자가 아닐 수 있다

    같은 동화책을 수십 번 반복해서 읽어주고 하루에도 몇 번씩 얼룩진 옷을 갈아입히고 싸우는 형제를 슬기롭게 야단쳐야 하는 주부의 일상은 종종 패배감을 안겨준다. 그러나 패배감의 가장 큰 원인은 아이가 아니라 육아에 있어서 자신의 실패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엄마의 자만심과 높은 기대치다. 아무리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능력자라 해도 아이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엄마를 시험한다. 그럴 때마다 당신이 선택해야 하는 감정은 분노나 패배감이 아니라 '아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는 평정심이다. 자신의 시행착오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아이의 실패도 인정해줄 수 있다.

     

    아이에게 화가 날 때는 '나 전달법'으로 이야기해라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분노와 화로 제압하려 하면 아이는 점점 엄마와 심리적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부모 특히 어머니와의 애착관계가 약해지기 시작하면서 자기중심적으로 변한다. 동시에 자라서 타인의 욕구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져 청소년기의 비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대화법을 바꿔보자. 화가 날 때 엄마들은 "너 가만히 있어, 네가 잘못했잖아" 식으로 '너 전달법'을 많이 쓴다. 그러나 이런 대화법은 아이들의 반발을 불러오기 십상이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느낀다'는 식의 '내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은 부모의 마음에 반응하게 된다.

     

    애착관계, 아이와의 신체놀이로 키워라

    영화 속에서 유아기의 케빈은 하루 종일 울어서 초보 엄마 에바를 당황하게 한다. 그럴 때마다 에바는 케빈을 안아서 달래지 않는다. 그냥 아기를 든 상태로 흔들 뿐이다. 유아기 피부는 '제2의 뇌'에 해당한다. 피부는 태내에서 처음 생겨날 때 뇌와 같은 외배엽에서 나와 발달하고, 피부의 신경세포는 풍부한 신경회로로 뇌와 연결돼 있다. 피부로 전달되는 감각은 금방 뇌로 전달되기 때문에 어린아이일수록 스킨십이 감정, 정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킨십을 통한 애착형성이 부족한 아이는 늘 불안해하며 문제해결력, 자신감, 자율성이 뒤처진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 우유 먹일 때 등 일상에서 아이와 스킨십을 생활화해라.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에게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게 육아의 첫걸음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렴. 네 잘못이 아니란다.

     

    -윌의 어린 시절 상처를 알게 된 숀 교수가 윌에게 다가가며 건넨 말.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1997)
    감독구스 반 산트
    출연로빈 윌리엄스 (숀 맥과이어), 맷 데이먼(윌 헌팅)
    줄거리윌 헌팅은 20년을 살아오면서 누구의 간섭도 받아본 적이 없다. MIT 공대에서 교실 바닥 청소 일을 할 때 말곤 대학교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노벨상을 수상한 교수들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어려운 수학 문제들을 싱거울 정도로 간단하게 풀어버린다. 이토록 머리가 비상한 윌에게도 피할 수 없는 사건이 찾아온다. 폭행죄로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윌의 유일한 희망은 심리학 교수인 숀 맥과이어. 숀은 내면의 아픔을 지닌 윌을 깊은 애정을 갖고 관찰하면서 세상과 벽을 쌓고 살아가는 윌에게 인생과 투쟁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준다 

     

    예고편 / http://tvpot.daum.net/v/YyIzZH3G564$


    엄마 자신의 상처부터 치유하라

    아내가 암으로 죽고 상심해 있는 숀 교수에게 윌은 "여자를 잘못 만나 인생이 망가진 것 같다"는 말로 그의 심기를 건드린다. 숀은 화를 내는 대신 "너는 아직 아이고, 스스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화답한다. 숀 교수는 윌이 현실을 회피하고 아무도 믿지 못하는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았기 때문임을 알아챈다. 학대와 폭력의 흔적이 가득한 윌의 상처를 어루만지기 위해 교수인 숀은 '치유의 언어'를 건넨다. "그것은 네 잘못이 아니란다"고 말이다. 이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필요한 언어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를 간직한 경우, 힘든 육아로 자책하는 자신에게 먼저 치유의 언어를 건네보자. "어린 시절 당신이 불행했다면,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스트레스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

    스트레스와 공격성은 불가분의 관계다. 아이의 기분이 갑작스럽게 돌변하고 거짓말을 하며 남을 괴롭히는 것은 아이들이 자제력이 무너질때 밖으로 내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상승하면 불안감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방책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을 아이에게 길러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의 행동조절능력은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기본적인 기술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아이가 행복하다.

     

    기자/에디터 : 김경민(자유기고가)

    출처 / 육아, 영화에서 답을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