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교실

"똑똑한 아이, 춤과 노래가 만든다"

cassia 2007. 12. 18. 03:06
    "똑똑한 아이, 춤과 노래가 만든다" (함부르크 dpa=연합뉴스) 어린 나이에 음악을 접한 아이가 더 똑똑하고 건강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함부르크대학병원의 미카엘 슐테-마르크보르트 아동심리학 교수는 "음악은 뇌의 언어영역 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음악을 접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빨리 말을 배우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엄마가 부엌에서 불러주는 자장가나 할아버지, 할머니의 콧노래, 아빠가 샤워하면서 흥얼대는 감미로운 노래가 아기들이 언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사회적 상호 작용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슐테-마르크보르트 교수는 "음악은 긴장을 줄여주는 동시에 아이의 운동 기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실험결과 자궁 안에 있는 태아는 특정 음악에 긴장을 푸는 것 같았으며 출생 후 태아 때 들은 음악을 기억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음악 리듬과 춤이 아이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기들이 걷기 시작하면 음악 자극에 맞춰 리듬감있게 움직인다"면서 "좋은 부모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리듬감있게 노래하고 춤추게 한다"고 말했다. 그럼 악기는 언제 배우는 것이 좋을까 슐테-마르크보르트 교수는 5-6살 때 악기를 가르치는 것이 좋다면서 "바이올린이나 바순과 같은 어려운 악기 연주나 지루한 피아노 교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yunzhen@yna.co.kr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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